PPWs Startup Story

나의 창업 이야기. 창업은 미친 짓이다. 1-2. 창업가능 자가진단 (1)

라우리 2024. 8. 19. 22:58

Part 1. 창업은 아무나 하나 | 창업가능 자가진단 (1)

 - 이거 왜이래? 나 서울대 나온 여자야


"창업가능 자가진단"

1. 나는 학벌이 SKY 이상이나 해외명문대학 출신이다... 50점
2. 나의 집안에는 높으신분이 있거나 어디 대기업 상무이사출신이다... 100점
3. 나는 셀럽이다 ... 70점
4. 나(나의 집안)는 자본이 많다... 30점
5. 나는 경영/경제학과 출신이다... 10점
6. 나는 경영이나 경제에 대해 모른다... -30점
7. 나의 기술은 문서로 인정 받을 수있다... 10점
8. 나는 훌륭한 동업자가 있다... 2점
9. 나는 좋은 아이템(기술)이 있다... 2점
10. 나는 매출 거래처가 확보되어 있다... 2점
11. 나는 최소 1년 이상의 운영자금이 있다... 2점
12. 나는 죽을 각오로 도전할 수 있는 정신력이 있다... 50점

 

자 본인의 점수는 몇점인가?
필자는 참고로 86점이 나왔고 애매한 점수덕분에 돈은 적당히 까먹으면서
5년째 구질구질하게 회사를 운영 중이다. 아래 상세 채점 내역이 있으니
확인해 보자

1. 나는 학벌이 SKY 이상이나 해외명문대학 출신이다... 50점 (X)
2. 나의 집안에는 높으신분이 있거나 어디 대기업 상무이사출신이다... 100점 (X)
3. 나는 셀럽이다 ... 70점 (X)
4. 나(나의 집안)는 자본이 많다... 30점 (O)
5. 나는 경영/경제학과 출신이다... 10점 (X)
6. 나는 경영이나 경제에 대해 모른다... -30점 (X)
7. 나의 기술은 문서로 인정 받을 수있다... 10점 (X)
8. 나는 훌륭한 동업자가 있다... 2점 (O)
9. 나는 좋은 아이템(기술)이 있다... 2점 (O)
10. 나는 매출 거래처가 확보되어 있다... 2점 (O)
11. 나는 최소 1년 이상의 운영자금이 있다... 2점 (X)
12. 나는 죽을 각오로 도전할 수 있는 정신력이 있다... 50점 (O)

 

 

 

필자가 정의하자면 100점이 넘는다면 무승부이상 고득점 일수록 높은 확률로 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믿기 힘든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그대에게 필자가 하나하나 진단 항목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1. 나는 학벌이 SKY 이상이나 해외명문대학 출신이다

애석하게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명문대 출신은
절대 조건으로 통하는 것이 사실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벌이 좋은 것은 죄가 아니다.

실제로 투자기관에서 볼 때 학벌이 좋으면 긍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창업자가 슈퍼 능력자일 가능성이 높음
 - 창업자의 주변 동료가 슈퍼 능력자일 가능성이 높음
 - 창업자의 주변 환경이 핵수저일 가능성이 높음

명문대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다. 능력이 되니까 갈 수있는 것이고
핵수저이면 기부입학으로 갈 수있는게 명문대학이다.
뭐가 되었든 명문대학교에 들어가면 주변 동료들도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끼리끼리 모여서 창업을 하거나 인맥이 좋다던지

맨파워가 다른 조건보다 좋을 수 밖에 없다.

이런 능력자들은 쉽게 투자 받고 쉽게 Exit하고 기반한 이력으로
다시 투자받고 창업한다.

 

2. 나의 집안에는 높으신분이 있거나 어디 대기업 상무이사출신이다

굉장한 연줄이라고 하는 이 조건은 창업 치트키다.
집안에 높으신 분이 있다는 것이 죄가 아니다.

그 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사셨기 때문에 높으신 분이 된 것이다.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간접적인 도움이라도 조금이라도 영향력이 있다면 본인의 사업은 날개를 달고 비상할 것이다.

 

어디 대기업 상무이사도 마찬가지다.

큰 물에서 조직을 관리하고 경험 해본 사람은

경험치를 이용하여 사업을 쉽게 궤도에 올릴 수 있다.

 

3. 나는 셀럽이다

셀럽이 70점이라는데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다.
하지만 쉽게 증명할 수 있는게 뉴스 보면 셀럽들 사업하다가 말아 먹는거 한 두번 보는거 아니다.
필자는 셀럽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셀럽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분야의 최고가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최고가 되었기 때문에 셀럽이 되었으며 자부심이 상당할 것이다.
그래서 사업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업은 본질부터 다르다.
사업은 작은 왕국이다. 왕국에는 각각 역할에 맞게 일하는 신하가 존재한다.
이말인 즉슨, 동업자 없이 혼자 창업한다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를 습득하고 있어야 사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셀럽들이 어느 분야의 최고지 모든 분야의 최고는 아니다.
사업은 모든 분야의 최고가 필요없다. 겉핥기라도 일단 어떤 분야든
알아야 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채우기만 하면 된다.
히지만, 셀럽은 명성과 자본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 채우는 것은 일도 아니
아주 손쉽게 사업을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반대로 사람하나 잘못만난다면 망하는건 순식간이다.


4. 나(나의 집안)는 자본이 많다

자본이 많은데 왜 30점 밖에 안될까?
여러분 돈 많으면 사업하지마시고 그냥 노세요.
사업병이라는게 괜히 생겨난 정신병이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자본은 사업이 실패 했을때 즉 게임오버되었을 때 다시
재기하기 위한 코인 갯수라고 생각한다. 사업에 실패 해본사람은 안다.
안되는 사업은 돈을 수백억 때려박아도 안된다. 반대로 되는 사업은 수백만원만 써도 된다.

 

주식 또는 코인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주식과 코인은 예적금과 달리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금융거래의 유형이다.
사업도 마찬가지로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경제활동의 유형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만,

본인은 주식과 코인과 사업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차라리 자본이 많다면 주식시장으로 가길 권한다.

주식도 상당한 공부가 필요하지만

사업의 노력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Contants

Prologue.

0. 1~3년동안 80%가 폐업하는 지옥행 열차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Part 1. 사업은 아무나하나

 1-1. 창업을 하면 안되는 이유

 1-2. 창업가능 자가진단 - 1

 1-3. 창업가능 자가진단 - 2

 1-4. 사업은 잔인하다

Part 2. 그래도 사업을 해야한다면

 2-1. 사업 꿀팁

 2-2. 하지 말아야할 행동

 2-3. 비밀 이야기

 2-4. 폐업을 준비하는 법

Part 3. MZ식 사업

 3-1. MZ 세대 파악하기

 3-2. MZ 고객 관리

 3-3. MZ 직원 관리

 3-4. MZ식 리스크 관리